"교통부와 한국항공진흥협회는 최근 상공자원부가 항공우주산업축진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항공사에 재정부담을 떠넘기려 하는데 대해 크게 반발, 민·관 협의회를 구성해 공동대처키로 함에 따라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교통부와 관련업계등에 따르면 상공자원부는 ▲국내선 항공권 구입시 일정수수료를 부과하고 ▲항공기 도입시에도 항공사로부터 일정액의 특별기금을 징수해 항공우주 산업촉진기금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을 이번 법개정안에 포함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이 법안이 확정될 경우 항공사의 엄청난 재정부담이 예상되고 있어 가뜩이나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항공업계가 국제경쟁력을 크게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따라 교통부항공국과 한국항공진흥협회 및 그 회원사인 한국공항공단, (주)대한항공, (주)아시아나항공, 부정기항공 사업협회등은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이른바「항공분야 민·관협의회」를 구성, 우리나라 항공 운송산업의 현안문제 해결 및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항공우주산업축진법 개정안 가운데 재정활용문제와 관련,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난 6월 1차 모임을 가진 이 협의회는 지난 22일 2차 회의를 열고 재원활용 문제에 관한 부당성을 논의하고 상공자원부의 이같은 발상은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상공자원부로부터 관련 법규 개정안에 대한 자료를 접수한 항공진흥협회측은 이미 재원활용에 관한 2개안을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며 교통부 항공국에서는 정식자료를 접수하는대로 상기안을 철회하고 재검토해줄 것을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항공우주산업축진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이처럼 관계부처간은 물론 관련 업계등과 심한 마찰이 예상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ATA, 건전해외여행 캠페인 전개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23일 김포국제공항 신청사 출국장에서 협회직원과 대한여행사 직원등 11명이 참가해 건전 휴가 및 행락질서 계도를 위한 건전해외 여행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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