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자장면 시키신 분.'
 앞으로 기내에서 자장면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이 지난 1일부터 어린이를 위한 기내식 메뉴에 자장면을 추가한 것.
 자장면은 사전에 먹을 수 있게 준비돼야 하는 기내식의 특성에 비춰 파격적인 항목이다. 자장면은 시간이 지나면 국수가 불어 맛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한항공 기내식 담당팀은 수개월동안의 실험을 거쳐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불지 않는 자장면을 개발했다. 이 자장면은 기내에 있는 오븐에 자장면 소스와 함께 데워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자장면 이외에도 어린이 기내식 메뉴에 김밥/초밥, 오므라이스, 닭고기 가슴살, 사과 크레프, 샌드위치 롤, 스크램블 에그 등 총 7가지메뉴를 새로이 추가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어린이 기내식으로 모두 11가지의 메뉴를 제공하게 됐다.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여행시, 항공편을 예약할 때나 출발 24시간 이전에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어린이 승객을 위해 어린이용 배낭, 목걸이형 수첩 폴더, 미니 다이어리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내에서 만화영화도 상영하고 있다.
 또 주니어 스카이패스, 꿈나무 견학단, 스카이 드림팀 등을 모집, 미래의 주고객인 어린이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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