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에어뉴질랜드가 오는 11월 서울-오클랜드노선에 상호취항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사장은 동계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11월 1일부터 뉴질랜드 최대의 관광지인 오클랜드에 주1회 취항함과 동시에 에어뉴질랜드도 오클랜드-서울간을 주1∼2회가량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호주 및 뉴질랜드와의 항공협정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서울-시드니-오클랜드노선을 개설하는 한편 지난 9일 취항한 호주 브리즈번은 주2회로 시드니직항편은 주4회로 늘려 운항한다는 내용의 동계스케줄을 확정, 조만간 교통부에 운항신청을 낼 예정이다.
이에따라 오는 11월부터 시드니행 항공편은 서울-시드니간 주4회를 포함 서울-브리즈번-시드니 주2회, 서울-시드니-오클랜드 주1회등 모두 주7회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에어뉴질랜드도 같은 시기에 서울취항을 목표로 현재 운항횟수 및 정확한 스케줄을 검토중이며 서울지점(지점장 정재두)에서는 최근 공항지점 및 예약·발권담당 직원들을 모집, 본격적인 취항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한항공과 에어뉴질랜드가 상호취항하고 대한항공의 시드니노선이 매일 운항되면 다양한 스케줄과 가격선택이 가능해 호주 및 뉴질랜드등 남태평양지역으로의 패키지 여행상품 기획이 한결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대한항공과 에어뉴질랜드, 콴타스항공등 3개 항공사간의 대양주행 승객유치경쟁 또한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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