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보다 서비스 가장 큰 관심
『다양화 추세에 따른 여행업계의 급속한 병화에 발맞추어 기구 및 인적자원들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하와이등 미주전문랜드인 팜 투어의 김유호(39)사장은 「가격보다는 서비스, 이익보다는 투자를 우선」으로 여기는 것이 자신의 경영철학이라고 말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그는 항상 투자가치에 따른 이익창출에 역점을 두고 고객서비스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지난 90년10월 첫 출범이후 연평균 6천명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리며 현재 서울1백20개, 지방 1백여개 행사와의 고정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는 김사장은 고객유치뿐 만 아니라 제2의 숙원사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전세버스사업에 착수, 현재 하와이 현지에 대형리무진버스 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11월말까지 6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행객을 태운 버스에 태극마크를 달고 하와이땅을 마음껏 달리며 국위선양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어 뿌듯하다』는 김사장은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김사장은 또한 무모한 가격경쟁과 모객에만 열중하는 여행업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21세기 주도산업인 3T(전자, 통신, 관광)중에 하나인 관광산업이 세계최대의 산업으로 주목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현지 여건에 맞는 상세한 조사와 철저한 준비를 토대로 한 양질의 상품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와함께 여행업계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심각한 경영수지 악화와 여행업체의 난립으로 여행상품 및 서비스의 질적인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썩은 가지라면 아프지만 잘라내야 한다」는 점에서 하루속히 법적인 제도화 속에서 랜드업계가 정리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한국계 랜드사로서는 드물게 하와이와 LA의 현지 사무소를 직접 경영하고 있는 김사장은 지난 80년 하와이이민을 계기로 현지 하와이랜드 대양랜드에 입사후 오랜 세월을 여행업계에 투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등 13년의 외길인생을 걸어온 관광전문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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