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일본의 여행자수는 지난 87년이래 6년만에, 해외여행자수는 80년이래 13년만에 감소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교통공사(JTB)에 따르면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자수는 전년대비 1.7%감소한 2백17만9천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총여행자수도 7천2백50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을 가지 않는 주요인으로는 가계부담이 전년대비 3.9% 증가한 17.5%, 경기침체가 3.4% 증가한 6.3%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9얼이래 전년 실적을 계속 밑돌던 해외여행이 최근들어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여행경비는 4천60엔이 줄어든 4만8천8백40엔으로 평균 여행일수는 3.7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목적지 별로는 하와이 28만명, 한국이25만명, 괌·사이판 20만명, 미국본토 41만명, 캐나다 18만명등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총 여행자수의 감소율보다 해외여행자수의 감소율이 낮은 것은 저가 여행상품의 일반화와 어린이 반액 요금상품의 다량 판매, 엔고의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JTB가 지난달초 전국 2백개 지점에서 18에이상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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