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수는 약 3백만명에 달했으며 오는 2천년이 되면 이 수치는 9백만명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루다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리 누사두아비치 호텔에서 개최된 호주여행사 연맹(AFTA) 연례총회에서 쿠슈요노 가루다 인도네시아 사업담당 수석부사장은 인도네시아 관광현황을 이같이 설명하고『2천년대에는 상당수의 방문객들이 발리아닌 다른 지역을 찾게될 것』이 라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그 동안 호주가 발리관광을 선도해 왔으며 초기 호주 관광객의 주종은 배낭족과 단체관광객들이었으나 점차 가족단위의 관광객들로 대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쿠슈요노 부사장은 또한『1만3천개의 섬과 그것이 만들어내는 넓고 다양한 인도네시아 다도해에는 또다른 발리섬들이 개발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면 서『그 예로 남서부 술라웨시의 따나또라자, 해양스포츠로 유명한 북술라웨시의 마나도, 보로부두르사원과 인접해 있는 족자카르타, 수마트라의 토바호수, 서부 수마트라의 빠당, 밀림과 동칼리만탄의 따약족으로 통하는 관문으로서 아직은 보루네오로 널리 알려져 있는 마하깜강등의 지역은 관광지로서의 매력과 함께 훌륭한 공항시설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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