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여행수지개선을 위해 제조업에 준하는 지원책 강구등 2단계 종합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교통부는 지난 13일 회의실에서 李且煥 관광국장 주재로 학계·업계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행수지 개선종합대책회의를 갖고 지난해 마련한 1단계 대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2단계 종합대책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의 기본방향은 외래관광객의 적극 유치로 여행수입 증대를 위한 근본시책으로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조업에 준하는 지원책을 강구하고 건전 해외여행 유도와 외래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한 우선 시행 가능한 과제를 발굴, 추진해 나가는 것으로 돼 있다.
교통부는 적극적인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93대전엑스포와 94한국방문의 해 행사의 공동 홍보활동 전개와 94한국방문의 해에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에 특별할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하고 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일본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여성층을 대상으로 특별 흥미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일본인 무사증입국제도의 확대 실시 및 여타 국가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민간공동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지사 활동에 대한 실적평가제를 도입키로 했다.
외래관광객 중 개별관광객의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 관광핫라인 설치와 양대행사시 시내관광 편의를 제공하고 골프장 관광열차의 외래관광객 우선 10% 예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내국인 해외여행 자제를 유도해 여행지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초·중·고교과정에 건전관광 관련내용 반영을 추진하고 불건전한 해외여행에 대해서는 지도 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관광산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해 국제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하고 근본적인 관광진흥시책을 병행 추진하기 위해 관광특권 발행등을 통한 관광시설 투자재원을 확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교통부는 이번 대책이 金泳三대통령의 관광산업진흥책을 추진하라는 지시에 의해 마련한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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