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93년도 주한외교사절 관광설명회가 제주일원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주한외교사절들에게 한국관광지를 둘러보게 함으로써 올바른 한국관광 인식을 심어 세계의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관광설명회는 금년의 경우 모두 73개국 1백 33명의 주한외교 대사부부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 러시아, 유고, 루마니아 등 동구권 국가들과 독일, 캐나다 등 서방 주요국 대사 및 일본과 중국에 주재하는 10개국 겸임 대사들이 최초로 참가해 행사실시 이래 가장 많은 국가의 외교사절이 참가해 제주도 주요관광지와 중문관광단지를 관광하게 된다.
행사 일정은 지난 21일 제주도에 도착해 중문관광단지를 방문하고 저녁에는 제주지역 주요인사 및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연태 사장이 주최한 한영 만찬에 참석하고 22일에는 산방산, 산굼부리, 제주민속촌 등 관광했다. 23일에는 성산 일출봉 및 제주시내를 관광하고 구경하게 된다.
공사는 제주지역 관광설명 뿐 아니라 한국관광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해 93대전엑스포와 94한국방문의 해 등을 홍보함으로써 외래관광객 유치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이 행사는 지난 85년 18개국 26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래 진도 모세의 기적, 경주 진해 및 한려수도, 설악산 등지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증진과 관광 홍보 목표 달성 외에도 민간 외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이제는 주한 외교가에 주요한 행사로 인식돼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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