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여행사가 지난달에 이어 외국인 유치실적 1위를 기록했다. 10위권 내에서는 여행사별로 큰 이동을 보였는데 롯데관광이 4위에서 9위로 밀렸고 에이치아이에스코리아가 9위에서 5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금액면에서도 동서여행사가 1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대한여행사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세일여행사는 전년동기대비 모객실적이 무려 50%가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한편 1∼2월 합계에서도 순위의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내국인 송출실적에서는 부동의 하나투어가 1위 행진을 이어갔으며 그 뒤를 이어 자유여행사, 국일여행사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특이한 점은 하나투어가 전년동기대비 3.6%의 저조한 성장률을 보인 반면 자유 34%, 국일 44.8%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어이천이 전년동기대비 1,739.2%라는 믿지 못할 성장세를 보였으며 1∼2월 종합 통계에서는 20위권 내에 크린세계여행이 모객 인원에서는 순위가 높았으나 금액면에서 20위권에 들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권 판매실적에서도 하나투어가 139억원을 벌어들여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세중과 국일여행사가 각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비아이항공은 지난달에 이어 금액면에서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5위를 차지한 롯데관광개발이 51.5%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위권내의 투어이천은 442.3% 성장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1∼2월 통계에 따르면 10위권에 든 범한여행과 한진관광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며 범한여행은 인원면에서도 51.3%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 관련자료 -
2001년 1월~2월 일반여행업 관광통계
김헌주 기자 hippo@travel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