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치실적에서 1위를 차지한 동서여행사가 1만2,795명을 유치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5%의 증가를 보였지만 2위에 오른 세일여행사는 전년동기대비 50%가 넘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하는 이변을 보였다. 10위권에 오른 여행사들 가운데 4개 업체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면에서도 1위를 기록한 동서여행사가 183만달러를 벌어들였고 인원유치에서 4위를 기록한 대한여행사가 뒤를 이어 157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인원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한 에이치아이에스코리아가 금액면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보였다. 1∼2월 합계에서는 지난 1월 세일여행사를 밀어내고 2위를 기록한 한진관광이 다시 세일여행사에 자리를 내주었다.
내국인 송객실적에서는 부동의 하나투어가 1위 행진을 이어갔으며 그 뒤를 이어 자유, 국일이 2위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이한 점은 하나투어가 전년동기대비 3.6%의 저조한 성장률을 보인 반면 자유 34%, 국일 44.8% 높은 증가률을 보여 하나투어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항공권 판매실적에서는 역시 하나투어가 2월들어 139억원을 벌어들여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세중과 범한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비아이항공은 지난달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502호 KATA 통계는 자료 전달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해 정확치 못한 통계가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리며 이에 KATA 통계를 이번 호에 다시 게재합니다.
김헌주 기자 hipp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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