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치실적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동서여행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5위에 머물렀던 HIS코리아가 1만여명을 모객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금액면에서 100만달러의 외화를 유치하면서 10위를 기록해 큰 인원과 금액의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세일여행사가 지난달에 이어 전년동기대비 50%가 넘는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30위권 안에 든 한나라관광(351%), 알렉스여행사(206%), 로타리항공여행사(104%) 등이 전년동기대비 10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3월 들어 내국인 송객실적에서는 하나, 자유, 국일이 변함없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하나투어가 지난달 부진을 씻고 8,400명을 모객해 전년동기대비 22% 성장을 기록했으며 국일이 지난달에 전년동기대비 40%가 넘는 성장과 함께 3월달 들어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가 증가해 기록의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6위를 기록한 투어이천이 전년동기대비 874%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며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100%가 넘는 성장을 기록한 여행사는 세방, 서울항공 여행사다. 항공권 판매실적에서는 하나투어가 3월들어 142억원을 팔아 1위를 지켰으며 그 뒤를 이어 세중과 범한이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10위권 내에 든 여행사 가운데 국일이 전년동기대비 63%, 동서가 74% 성장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기록적인 증가를 보였던 비아이항공은 1·2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다가 이번달 들어 30위권에 들지 못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 관련 통계 -
KATA 발표 2001년 3월 관광통계
김헌주 기자 hippo@travel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