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치실적을 여행사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1위를 기록했던 동서여행사가 여전히 1만여명을 모객해 1위 행진을 지속했으며 지난 3월 9위를 기록했던 롯데관광이 8,200명을 유치해 2위로 뛰어오르며 전년동기대비 86.4%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3위를 차지한 대한여행사는 금액면에서 200만달러를 벌어들여 지난달에 이어 1위를 기록했으며 10위권 안에든 엔티에스코리아와 에이치아이에스코리아는 1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해 금액면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0위권 안에 든 한나라관광(322%), 내일관광여행사(389%)는 전년동기대비 3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3월들어 내국인 송객실적에서는 하나투어가 2위의 국일여행사보다 2배에 가까운 실적을 보이면서 지난달 근소한 격차를 크게 벌려놨다. 국일여행사는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를 보였지만 금액면에서는 3위 롯데관광개발과 4위 자유여행사보다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항공권 판매실적에서는 하나투어가 4월 들어 140억원을 판매해 지난달에 이어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역시 세중과 범한이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10위권 내에 든 여행사 가운데 롯데관광이 전년동기대비 78.2%의 증가를 보였으며 20위권에 든 국경여행사가 192.1%의 놀라운 증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4월 들어 전체 항공권 판매액은 805억원으로 나타났다.
김헌주 기자 hipp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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