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이 같은 입국예정객 급감 현상을 요금이 최고로 치솟는 핫 시즌을 피하려는 경향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동서, 대한, 동보여행사등 몇몇 대형업체의 경우 한 주간 입국 예정객이 보통 2,000여명을 넘는 데 비해 이번 주(8월3일~8월9일)에는 1,625명 유치예정인 세일여행사가 1위를 차지했다. 동서(1,531명), 대한(1,335명), NTS(1,118명), 한국관광(926명)이 그 뒤를 이었다.
급격한 하강곡선을 보여준 일본에 비해 중국·동남아 관광객은 3,186명(12개 업체)이 입국할 예정이어서 8월들어 산뜻한 출발을 보여줬다. 지난 3주간 실적은 3,533명, 3,059명, 2,733명으로 비슷한 추이를 나타낸 셈이다. 이번 주 들어 다소 유치인원이 감소한 다이너스티가 818명을 유치할 예정이고, 작인여행사가 100명이 증가한 640명을 기록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대부분 여행사들이 지난주에 비해 감소추세를 보인 가운데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업체는 무려 600% 가까이 모객 인원이 증가한 롯데관광(338명)과 작인여행사 정도. 롯데관광, 창스여행사(286명), 화인관광(265명)이 5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 관련 통계 -
1. 일본·구미주
2. 중국·동남아
임송희 기자 saesong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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