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방면에서 입국예정 외래단체관광객 규모가 대폭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수학여행 단체가 취소된 일본 지역은 물론 비교적 테러여파를 받지 않는 시장으로 평가됐던 중국 동남아 지역도 이번 주에는 물량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21개 일본 인바운드 업체는 이번주 총 1만5,321명을 유치할 예정으로 지난주에 비해 7,500여명 감소했다. 세방, NTS, 전국관광의 단 3개 업체만이 지난주 대비 유치예정 인원수가 소폭 증가했을 뿐 나머지 업체는 일제히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또 상위 5개 업체만이 일주일 동안의 유치예정 인원수가 1,000명을 돌파했고, 나머지 업체는 그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순위 변동폭도 커서 지난주 4,000명에 가까운 인원을 유치해 1위에 올랐던 대한은 1,308명으로 3위로 내려앉았고, 1,557명을 유치할 예정인 세일이 1위에 올랐다. 동서(1,528명)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이며, 롯데(1,052명)와 NTS(1,043명)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중국 동남아 지역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개 업체가 1,630명을 유치할 예정이지만 지난주 8개 업체 1,551명 유치예정 수치와 비교하면 사실상 하락폭이 크다. 지난주 집계에서 누락된 4개 업체를 제외하고 비교하면 약 500명이 줄어든 셈이다. 335명의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인 다이너스티가 1위이고, 그 뒤를 이어 창스(209명), 작인(200명), 코오롱(165명) 등의 순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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