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는 단일비자로 유럽연합(EU)7개국을 모두 여행할 수 있게 된다.
로베르 위르벵 벨기에 유럽담당 장관은 『지난 90년 체결된 션겐조약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프랑스와 독일,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등 EU 7개국회원간의 국경통제가 없어진다』고 밝혔다.
7개국에 공통으로 통용되는 단일비자는 유효기간이 3개월로 이 기간 중에는 7개국을 아무 제한 없이 여행할 수 있으며 특별한 신원확인 목적을 제외하고는 육상국경과 공항 등지의 여권감사도 폐지된다.
현재 EU 회원국 가운데 영국과 아일랜드는 션겐조약에 가입하지 않고 있으나 나머지 그리스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핀란드, 스웨덴 등 신규가입국들은 올 연말까지 가입을 시사하고 있어 단일 비자권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는 EU국가의 무사증입국의 허용되고 있으나 이 제도가 실시될 경우 마치 한 국가를 여행하듯 국경통과가 자유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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