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고도화 바탕으로 한 자생력 강화
지역 상생협력 및 이용고객 만족도 증대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겨울 시즌 프로그램 ‘겨울왕국’을 운영하고 얼음없는 아이스링크를 선보인다. /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겨울 시즌 프로그램 ‘겨울왕국’을 운영하고 얼음없는 아이스링크를 선보인다. /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엑스포대공원이 2022년 핵심 운영비전으로 콘텐츠 고도화를 바탕으로 한 자생력 강화와 지역 상생협력, 이용고객 만족도 증대를 내세웠다.

올해 취임 3년차를 맞은 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은 “취임 첫해 국제행사 개최와 함께 상설운영을 위한 준비를 했고, 지난해 실제적인 상설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지난 준비와 가능성을 발판 삼아 결실을 맺어 앞으로 10년을 알리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해 설립 이후 최초로 민간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즌별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38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 선보인 콘텐츠들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키면서 신규 사업 유치 및 국가사업 공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콘텐츠 고도화를 통한 자생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편의서비스도 대폭 개선해 이용고객 만족도를 증대하는 한편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상생활동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을 다시 한 번 맞이한다는 구상이다.

또 신라의 신화를 대규모 미디어아트 전시로 시각화한 전시관 ‘신라 천년 실감 스튜디오’를 유치하고, 경주시의 내년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에 발맞춰 ‘동아시아 문화도시 in 경주엑스포’를 개최할 방침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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