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안전 관리자 대상 법안 설명회
중대시민재해 대비 주기적 점검·교육

티웨이항공이 2월22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대응역량 강화 및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위해 전문가 초청 강의를 실시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2월22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대응역량 강화 및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위해 전문가 초청 강의를 실시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티웨이항공은 2월22일 안전 컨설팅 회사 (주)어스 심우배 대표이사를 초청해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강의에는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 부문별 안전·품질 책임자 및 관리자, 안전·보건 관리자, 품질심사원 등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의 정의 및 의무 이행사항, 관련처벌법령 시행에 따른 대비 방안 및 운영기준 등을 배우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추가 조직 개편도 검토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산업안전보건을 담당하는 별도 조직이 중대산업재해를 주관하고, 안전보안실이 중대시민재해를 주관하며 업무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전에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라 합동안전보건점검을 매분기 실시했다. 여객 및 지상조업, 기내 청소 및 소독을 담당하는 협력업체와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공항 내 작업 현장에서 적극적인 안전 점검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기도 했다.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이에 대한 개선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된 안전의무 이행 사항을 숙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철저한 항공안전과 산업안전보건 환경을 위해 주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한 인명 피해를 주는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크게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나뉘는데, 항공사가 운영하는 운송용 항공기는 중대시민재해의 적용 대상인 공중교통수단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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