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만2,722명 출국…전월대비 3만4,712명 감소
백신 접종자 관광입국 허용국 늘면서 방한객도 증가

2월 출입국자수는 21만2,721명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58.9% 증가했고, 전월대비 7.2% 감소한 규모다. 내국인 출국자수가 11만2,722명으로 1월 대비 3만4,712명(-23.5%) 줄어들며 전체 출입국자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방한 외국인수는 9만9,999명을 기록했다. 전년동월(6만5,582명) 대비 +52.5%, 전월대비 22.2% 증가한 규모다. 대부분의 국가가 관광 목적의 출입국 제한을 지속하고 있지만 최근 호주, 필리핀, 싱가포르 등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관광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가 늘어나며 출입국 문턱이 다소 낮아진 데 나타난 효과로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대비 싱가포르(+1,518.5%), 태국(+268.4%), 베트남(+193.9%), 말레이시아(+150.5%), 홍콩(110.9%)에서 방한한 외국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우리나라의 해외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면제는 3월21일부로 시행됐다. 3월 출입국자수에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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