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만2,271명…올해 들어 첫 증가세
내국인 출국자수 전월대비 +13.9%

3월 출입국자수는 24만2,271명으로 집계됐다. 2월 대비 13.9%,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출입국자수는 올해 1~2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다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21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되면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전년동월(7만3,999명) 대비 96.6% 증가한 14만5,503명으로 집계됐다. 2월과 비교해도 29.1% 증가한 규모다. 자가격리 의무가 해외여행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던 만큼 4월에는 면제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외국인 입국자수도 전년동월대비 29.7% 증가한 9만6,768명으로 나타났다. 2월과 비교해서는 3.2% 감소했는데, 중국의 연이은 도시 봉쇄로 전년동월대비 22.4% 감소하며 일부 영향을 미쳤다. 그밖에 중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중동 지역에서는 전년동월대비 53% 증가했고, 호주 등 백신 접종자 대상의 관광입국을 허용하는 국가가 늘어나며 구미주 지역에서 입국한 외국인도 4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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