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비토즈, 2분기 기점으로 예약 변화
방콕, 인피니티 풀 갖춘 5성급 호텔 인기


2분기를 기점으로 인기 해외 여행지도 다각화되고 있다. 영상 기반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에 따르면 1분기까지만해도 괌, 하와이, 사이판 등 휴양지 중심으로 해외여행이 인기를 모았으나 2분기부터는 유럽에서는 파리, 아시아에서는 방콕 호텔 예약이 특히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트립비토즈는 코로나19 이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도시로 1위 방콕(2,278만명), 2위 파리(1,910만명)였던 점을 통해 적체된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직항 노선이 잘 공급되고 있고 백신 접종자의 경우 자가격리 없이 자유로운 입국이 가능한 도시이기도 하다. 

트립비토즈의 전체 해외 호텔 예약 중 방콕 및 파리 호텔이 차지하는 비중 / 트립비토즈 
트립비토즈의 전체 해외 호텔 예약 중 방콕 및 파리 호텔이 차지하는 비중 / 트립비토즈 

트립비토즈에서 5월 예약률이 가장 높은 파리 호텔은 개선문 근처의 하얏트 리젠시 파리 에투알, 에펠탑 인근의 풀먼 파리 타워 에펠로 인기 랜드마크 주변에 있는 4성급 호텔이다. 교통의 요지에 머물면서 아름다운 파리의 도심과 곳곳을 충분히 둘러보고자 하는 여행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방콕의 경우 이스틴 그랜드 호텔 사톤 방콕, 차트리움 호텔 리버사이드 방콕 등 인피니티 풀과 스파를 갖춘 가성비 좋은 5성급 호텔의 예약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럭셔리 호텔에서 가성비 좋은 호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 심리가 눈에 띈다.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는 “현재 중국 봉쇄로 인해 연중 관광객으로 붐비는 두 도시인 파리와 방콕을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드문 시기”라면서 “트립비토즈는 향후 지속적으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여행 트렌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