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출국자 31만5,945명, +318.9%
태국‧베트남 등 입국 제한 완화 효과 커

5월 출입국자수가 49만1,867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2월 이후 최대치다. 해외입국자에 대한 제한 조치가 크게 완화되고 해외여행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해빙기에 접어들며 가시적으로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내국인 출국자수는 31만5,945명으로 전년동월(7만5,416명) 대비 +318.9%, 전월인 4월(21만5,246명)과 비교해도 46.8% 증가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등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아시아 국가 여행지들이 방역 규제를 크게 완화했고, 항공 공급도 빠르게 확대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외국인 입국자수도 상승세를 탔다. 5월 외국인 입국자수는 17만5,922명으로 전년동월(7만4,463명) 대비 +136.3%, 4월 대비로도 37.5%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으로 출입국 정책을 강화한 중국(-20.9%)을 제외하고 모든 국가에서 입국자수가 크게 늘었다. 특히 입국 제한 규제를 계속 완화하는 추세인 태국(8,772명, +1,296.8%)과 싱가포르(6,776명, +8,700%), 말레이시아(2,432명, +861.3%) 등이 눈에 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