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입출국 5.64% 증가한 3,230만건
해외여행 제한 완화 및 국제교류 촉진

중국이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국경을 점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사진은 팬데믹 이전의 왕푸징 거리 풍경 / 여행신문CB
중국이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국경을 점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사진은 팬데믹 이전의 왕푸징 거리 풍경 / 여행신문CB

중국이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국경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타임즈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가이민관리국(NIA)은 최근 기자 회견에서 2022년 2분기 입출국 기록은 총 3,230만건으로 직전분기대비 5.64% 증가했다고 밝혔다. NIA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발급한 일반 여권은 1분기 대비 41.8% 증가한 21만4,000여장이며, 중국 거주 외국인의 거류증 신청은 약 14만여건으로 직전분기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를 고려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절차를 점차 간소화할 계획이다. 중국 신화통신의 7월26일 보도에 따르면, NIA의 장닝(Zhang Ning) 대변인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경 출입 통제를 최적화해 중국인 여행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국제 교류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 전염병 치료, 건설, 운송, 무역, 비즈니스, 유학, 가족 방문 등 다양한 여행 목적에 따라 신속하게 출입국 증명서를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인과 해외 인력의 교류 및 협력을 지원해 기업의 생산 및 운영을 원활히 할 방침이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Wang Wenbin) 대변인은 “1차 인도에 이어 차례로 다른 외국인 유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히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7월19일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와의 화상회의에 참석한 리커창(Li Keqiang) 중국 총리는 “인적 교류 촉진을 포함한 국제 여행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신화통신 7월26일자,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즈 7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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