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참가
대형 한류 이벤트·무비자 등 방한 열기 고조

한국관광공사가 9월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투어리즘 EXPO 재팬 2022'에 참여한다. 사진은 2019년 투어리즘 EXPO 재팬 한국관 사진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9월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투어리즘 EXPO 재팬 2022'에 참여한다. 사진은 2019년 투어리즘 EXPO 재팬 한국관 사진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전국 지자체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쿄로 향했다. 9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일본 최대여행박람회 ‘투어리즘 EXPO 재팬 2022’에 참여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설레는 한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광역시도와 여행업계 등 15개 기관과 30개 부스로 한국관을 운영한다. 지역·기관별 테마 홍보전과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24일에는 기존에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한국여행퀴즈 ‘한국여행검정’의 오프라인 특별편이 진행되고, 25일에는 배우 이가은과 함께하는 한국여행 토크쇼를 개최해 부산 등 지방관광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주문진의 BTS 버스정류장을 실물크기로 재현한 포토존과 K-드라마를 테마로 한 대형 포토월을 설치해 SNS를 통한 홍보 효과도 노린다. 

일본인 방한관광객은 방한관광비자 발급을 개시한 지난 6월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 관광객이 7월에는 전월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8월에는 다시 전월대비 2배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10월에는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등 대형 한류 이벤트가 잇달아 개최돼 일본인들의 방한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엑스포 참가를 통해 일본시장 내 방한관광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정진수 도쿄지사장은 “지난 2년간 일본에 한류 열기가 전에 없이 뜨거운 가운데, 8~10월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 등 방한관광 시장이 드디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라며 “이번 한국관 운영을 통해 지난 2년간 새로워진 한국의 한류관광지, 다채로워진 전통시장 등 관광콘텐츠를 소개하며,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함께 총력을 다하여 한국 관광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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