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 내년도 예산 증액해 회원사 지원에 투입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예산 확보 등 다각적 활동

STA는 11월28일 이사회 및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과 사업계획 골격을 잡았다. /서울시관광협회
STA는 11월28일 이사회 및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과 사업계획 골격을 잡았다. /서울시관광협회

서울시관광협회(STA)가 관광업계 회복과 서울관광 발전을 위해 대내외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내년도 운영 방향을 정했다.

STA는 11월28일 이사회 및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과 사업계획 골격을 잡았다. 예산의 경우 위기관리 차원의 비상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서울 관광업계 회복 지원을 위해 올해 대비 12% 증액하기로 했다. 증액 예산은 회원사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투입한다.

대외적으로는 대정부 교섭을 강화해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예산 확보 ▲손실보상법 상의 관광업종 추가를 위한 법 개정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촉구 등의 활동을 펼친다. 서울관광 발전을 위해서는 ▲서울시의회 관광산업발전특별위원회 활동 지원을 통한 서울관광시장 활성화 ▲서울시 조례에 근거한 서울관광발전협의회(DMO)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서울관광인 전진대회’ 개최 방안도 구체화했다.

STA 양무승 회장은 “모든 분야의 불확실성 때문에 우리 관광업계의 회복이 더욱 늦어질 것 같아 염려가 크지만, 10월 관광인 총궐기대회에서 증명했던 우리의 결기가 생태계 복원을 위한 채찍이 될 것”이라며 “더욱 심기일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STA는 박정록 상근부회장의 3년 임기 연장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 회원지원 사업과 협회 위기관리 차원의 비상경영 내용을 공유하고, 양무승 회장 취임과 함께 시작된 26대 협회 1년의 사업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새로운 리더십이 조기 안정화되면서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 외연을 넓히는 한편 업계의 현안을 다루고 대안을 제시하는 중심 축 역할을 하는 등 업계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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