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새해 맞이할 여행지 추천
'코덕' 저격 여행지부터 몸 녹일 온천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예뻐지는 여행’이다. 활기찬 한 해의 시작을 위해 몸과 마음을 곱게 단장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추천 여행지는 ▲서울 중구 뷰티플레이 ▲충주 깊은산속옹달샘 ▲거제도해수보양온천 ▲진안홍삼스파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 ▲제주동백마을 총 6곳이다.

 

서울 중구에는 코덕을 위한 놀이터 뷰티플레이가 있다 / 이정화
서울 중구에는 코덕을 위한 놀이터 뷰티플레이가 있다 / 이정화

█ 코덕을 위한 놀이터, 서울 중구 뷰티플레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뷰티플레이는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을 위한 개방형 체험 공간이다. 화장품 브랜드들의 대표 제품이 즐비해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에게 설레는 경험을 선사한다. 무료로 화장품을 사용해 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내게 어울리는 화장법을 찾지 못해 고민이라면 전문가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아보자. 피부 진단과 헤어스타일링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뷰티플레이 홈페이지에서 메이크업, 피부 진단, 헤어스타일링 가운데 하나를 신청하면 된다.

 

충주 깊은산속옹달샘에서 명상을 경험할 수 있다 / 김수진
충주 깊은산속옹달샘에서 명상을 경험할 수 있다 / 김수진

█ 몸과 마음을 보듬는 시간, 충주 깊은산속옹달샘

상쾌한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충주시 노은면 자주봉산 중턱에 자리한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옹달샘을 추천한다. 이곳의 지향점은 누구나 일상에 지칠 때 여기서 휴식하며 잠깐 멈추기로 단순 명료하다.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옹달샘 자연명상스테이가 대표적이다. 1박2일부터 가능한 자연명상스테이는 숙박과 식사,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파와 도서관, 산책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몸과 마음을 보듬을 수 있다.

 

거제도해수보양온천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 거제도해수보양온천
거제도해수보양온천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 거제도해수보양온천

█ 건강함으로 채워진 한 해, 거제도해수보양온천

따끈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나면 피부에서 빛이 난다. 온천으로 향하는 이유다. 거제도에는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된 거제도해수보양온천이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와 수압으로 신체 여러 부위를 자극하는 바데풀이 특징이다. 온천 입장료만 지불하면 온천수를 사용하는 실내 수영장과 헬스클럽까지 이용할 수 있다. 느긋하게 온천을 즐기고 한약재가 포함된 보양식으로 마무리해보자.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가득 찬다.

 

진안홍삼스파는 홍삼을 테마로 꾸민 체험식 스파다 / 정철훈
진안홍삼스파는 홍삼을 테마로 꾸민 체험식 스파다 / 정철훈

█ 홍삼 기운으로 맞이한 새해, 진안홍삼스파

진안홍삼스파는 진안이 자랑하는 홍삼을 테마로 한 체험식 스파다. 테라피를 위한 ‘데스티네이션스파’와 가족이 함께하는 ‘퍼블릭스파’가 있다. 데스티네이션스파는 홍삼 거품으로 전신을 마사지하는 버블센스테라피, 홍삼 가루 머드팩을 체험하는 하모니테리피 등 5개 코스로 구성됐다. 1인 1회 이용이 가능하고, 체험 시간은 각 10~20분이다. 퍼블릭스파는 풀타임으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바데풀에서 워터젯, 에어버블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사운드플로팅을 위한 별도 공간도 있다. 하늘정원이라 부르는 옥상 노천탕에서는 명승인 마이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율포해수녹차센터는 해수탕과 녹차탕을 갖췄다 / 서영진
율포해수녹차센터는 해수탕과 녹차탕을 갖췄다 / 서영진

█ 매끈한 피부를 위한 선택,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

보성 바닷가에 들어선 율포해수녹차센터는 해수탕과 녹차탕을 갖췄다. 몸이 가뿐해지고 피부가 고와지는 해수와 녹차의 효능을 일석이조로 누릴 수 있다. 율포해수녹차센터의 자랑은 3층 노천탕이다. 탕에 누우면 눈앞에 득량만과 솔숲 해변이 펼쳐진다. 3층 실내에는 아쿠아토닉풀과 황토방 황옥방 등 테마 찜질방이 있고, 2층 남탕과 여탕의 녹차탕이 있는데 보성 찻잎을 우려낸 물로, 진한 황톳빛을 띤다. 일출 감상 명소로도 유명해 새해 방문이 더욱 특별해진다.

 

제주동백마을에서 비누와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 / 정은주
제주동백마을에서 비누와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 / 정은주

█ 동백꽃도 내 얼굴도 활짝, 제주동백마을

한겨울에 붉게 피어난 동백꽃에는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힘이 숨어 있다. 동백나무 씨에서 얻은 동백기름은 예로부터 여인들이 머릿결을 가꾸는 데 이용했으며, 지금은 화장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찬 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 피부 건강이 고민이라면 제주동백마을로 떠나자. 300년이 넘은 신흥동백나무군락을 품은 유서 깊은 마을로, 해마다 토종 동백나무 씨앗을 모아 기름을 짠다. 이를 활용해 비누와 화장품을 만드는 체험은 모두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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