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강원도, 방한 외국인 유치 전담여행사 모집
지자체별 외국인 여행객 인센티브 지원 계획 발표

지자체들이 해외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전담여행사를 모집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발표했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강촌 레일바이크를 타는 여행객의 모습 / 여행신문 CB
지자체들이 해외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전담여행사를 모집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발표했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강촌 레일바이크를 타는 여행객의 모습 / 여행신문 CB

각 지자체가 해외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전담여행사를 모집하고, 외국인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전라남도와 강원도는 해외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를 뽑는다. 모집 기간은 1월20일까지로 정량평과와 정성평가 거쳐 여행사를 선정한다. 전라남도관광재단은 해외관광객 유치 인바운드 여행사를 추가 모집한다. 8개사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전남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모객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와 홍보비를 순차 지원하는데 최대 지원 금액은 총 3,000만원이다. 도내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1박 이상 머물면 가이드비와 유료 체험비, 도선비를 일부 지원하며, 홍보물 제작 및 광고를 위한 비용도 한도 내에서 지급된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를 25개사 내외로 모집한다. 홍보 마케팅은 최대 1,000만원, 모객 인센티브는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1박 상품일 경우 1인당 1만원, 2박 상품은 1인당 2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지원 조건으로 숙박 또는 식사와 유료 관광지 1개소를 방문해야 한다.

주요 지역들도 외국인 여행객을 적극 수용한다. 울산시는 예산 소진시까지 외국인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에 최대 5,0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지원 조건으로 울산 관광지와 식당을 방문해야 한다. 숙박비는 울산시 숙박 기간과 방문 횟수에 따라 최소 2만원부터 최대 9만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버스 관광은 인원에 따라 1대당 15~35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숙박비와 버스비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이 밖에도 체험비, 기업‧기관 방문 등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도 외국인 유치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종합여행업체이며, 지원 조건은 6명 이상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대구시에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2개소 이상 방문해야 한다. 조건에 충족할 경우 숙박비와 차량임차비, 체험관광 비용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MOU 체결 여행사와 판타지아 대구 페스티벌 기간에는 숙박비를 1만원씩 추가 제공한다.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한 전세기 관광상품에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데 단체관광상품 인센티브와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이 밖에도 천안시, 울주군, 고성군 등 여러 지자체에서 2023년 외국인 단체여행객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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