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9일 창립 18주년 기념식, 서로 격려
기단·재무 경쟁력 강화, ESG 경영 확대 등

제주항공이 1월19일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1월19일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 / 제주항공

창립 18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이 경영 정상화 기반 재구축을 목표로 올해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는 1월19일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성공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기 상황에 대한 예측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기단과 재무 경쟁력 강화, IT 시스템 고도화, ESG 경영 확대 등 핵심 과제를 차질없이 실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기업의 지위를 굳건히 하자”고 밝혔다. 중단거리 중심으로 노선 경쟁력을 회복하고, 안전운항 관리 체계와 고객 경험 개선의 필수 요소인 IT시스템을 고도화하며, ESG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코로나 이전 수준의 매출 회복이 목표다. 기단 경쟁력 강화로 저비용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고 재무구조 개선을 이룰 계획이다. 김 대표는 “연료효율 개선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은 물론 긴 운항거리로 신규 노선 개척이 가능한 차세대 항공기 B737-8을 올해부터 도입해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반기 중에 기존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데이터 연결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도 향상할 예정이다. 연내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도 추진하며, 사업 전반에 ESG요소를 내재화 해 실천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항공의 창립 18주년 기념식은 ‘다시 푸른 하늘, Thanks to you’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대표이사의 기념사, 축하 영상 시청, 우수 직원 시상식 등을 통해 임직원들은 서로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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