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최대 실적 1,361억원보다 8% 많아
설 연휴‧가족여행 수요 증가…트리플과 시너지도

인터파크가 지난 1월 항공권 판매액이 기존 최대 실적인 1,361억보다 많은 1,475억원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 인터파크 
인터파크가 지난 1월 항공권 판매액이 기존 최대 실적인 1,361억보다 많은 1,475억원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 인터파크 

인터파크가 1월 국제선‧국내선 항공권 판매액 1,475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월 항공권 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269% 수준으로 지난 2016년 5월 기록한 최대 실적인 1,361억원보다 8% 웃돌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인터파크는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화된 가운데 1월 설 연휴와 자녀의 방학을 맞아 해외로 떠난 가족 여행객들이 폭증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이에 더해 지난해 8월 합병한 트리플과의 시너지가 이달부터 합산 반영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을 발권 인원 기준으로 보면 일본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0%), 태국(7%), 필리핀(6%), 미국령 괌(3%) 등 상위 5개국이 모두 근거리 국가였다. 도시로 살펴보면 오사카(일본)가 1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 3위 도시도 각각 후쿠오카(14%), 도쿄(10%)로 일본이 상위 3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이어 태국 방콕(6%), 베트남 다낭(5%) 순이었다.

인터파크 박정현 항공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관광 노선까지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고 중국 노선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기 노선과 프로모션을 고도화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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