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 사가현 관광 프로모션 개최
"코로나 이전 외래객 절반이 한국인"

일본 사가현이 3월16일 63컨벤션센터에서 '사가현 관광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했다. 주한일본대사관 나미오카 다이스케 경제공사(왼쪽 첫 번째),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두 번째), 사가현 지역교류부 노다 신지 부부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은지 기자 
일본 사가현이 3월16일 63컨벤션센터에서 '사가현 관광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했다. 주한일본대사관 나미오카 다이스케 경제공사(왼쪽 첫 번째),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두 번째), 사가현 지역교류부 노다 신지 부부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은지 기자 

일본 사가현이 한국 여행업계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3월16일 63컨벤션센터에서 '사가현 관광 프로모션'을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가현 관광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사가현 지역교류부 노다 신지 부부장은 "코로나 이전 사가현 외래객의 절반이 한국인이었다"라며 "지난 3년간 사가현의 각 지역은 사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매력을 조명하는 데 힘써왔다"고 말했다. 주한일본대사관 나미오카 다이스케 경제공사는 "양국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시기로, 한국과 일본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서 협력해나가야 할 중요한 관계"라고 인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직항편 복원이 필수다.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는 "티웨이항공은 사가현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사가현의 지명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사가국제공항의 활성화와 사가현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라며 "올해 2월 사가 노선 재운항을 시도했으나 제반 여건이 미비해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여건을 비롯한 제반사항이 충족되는 대로 조속히 사가 노선 재운항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사가현 지역교류부 노다 신지 부부장이 사가현의 매력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 이은지 기자 
사가현 지역교류부 노다 신지 부부장이 사가현의 매력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 이은지 기자 

사가현 최신 여행정보도 소개했다. 지난해 9월 니시큐슈 신칸센이 개통되며 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까지 이동시간이 약 30분 단축됐다(총 1시간30분 소요). 올해 5월에는 규슈 최대 규모 다목적 경기장인 '사가 아레나'가 오픈한다. 약 8,4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사가현에서도 대규모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국제회의 개최가 가능해졌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콘텐츠에도 집중한다. 사가현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를 판매 중인데, 앞으로도 협업을 지속해 '성지순례'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레시노 차밭, 우레시노·다케오 등 온천, 사가규를 비롯한 신선한 먹거리, 사케 등을 사가의 매력으로 손꼽았다. 

행사장 내 '사가 바'를 운영해 다양한 사케를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 이은지 기자 
행사장 내 '사가 바'를 운영해 다양한 사케를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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