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지, 5월 전체 모객 중 장거리가 56%
하나투어 추석 예약 45%가 유럽, 선호 뚜렷

다가오는 5월과 추석 연휴에 장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드러났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5월 전체 모객 중 장거리 상품 비중이 5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 / 여행이지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5월 전체 모객 중 장거리 상품 비중이 5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 / 여행이지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연휴가 많은 5월 한 달간 전체 모객 중 장거리 상품의 비중이 56%에 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여행이지는 장거리 상품 비중은 4월 대비 17%p 증가했으며, 모객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실제 출발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캐나다 지역 모객 인원이 전월대비 124% 증가하며 두드러졌고, 유럽 지역 모객 인원은 전월대비 7% 증가하며 꾸준한 선호도를 보였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는 데다 최근 부처님오신날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의 예약과 문의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황금연휴에 떠나기 좋은 장거리 여행상품도 추천했다. ▲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 서유럽 핵심 3국을 8일 또는 10일 일정으로 여행하는 ‘스위스 홀릭’ ▲호주 시드니에서 자연과 도심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호주에서 만나는 인생 여행 G'day 시드니 7일’ ▲하와이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하와이 에어텔 6일’ ▲‘나를 부른 뉴욕, 미동부·캐나다동부·나이아가라 10일’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베
하나투어가 다가오는 9월 추석 연휴 인기 여행지로 유럽을 꼽았다. 사진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추석 연휴 유럽 예약이 폭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추석 연휴 기간(9월21일~30일 출발) 여행상품 예약 현황(항공권·호텔 등 단품 제외)을 분석한 결과, 유럽이 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 내 선호 지역으로는 서유럽(43%), 스페인(21%), 동유럽(18%) 순으로 집계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서유럽(영국 일주 10일, 서유럽 5개국 10일, 네덜란드/벨기에 9일) ▲발칸반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9일) 등이 있다. 출발일별로 살펴보면, 연휴 첫날인 28일 28%, 연휴 전날인 27일 19%, 연휴 둘째 날인 29일은 14%의 비중을 차지했다.

추석 연휴가 6개월 이상 남았지만 서둘러 예약에 나선 얼리버드 여행자들도 많은 상태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추석 유럽 상품은 약 6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상품은 조기 마감된 단계로 80여개의 상품이 출발을 확정지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해외여행 심리 회복과 장기 연휴가 맞물려 올 추석 연휴에 떠날 수 있는 유럽 전역의 여행 상품들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 문의가 잇따라 전세기 확보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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