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관광청 특별상영회 마련

라스베이거스가 영화 ‘미스에이전트 2’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개봉한 ‘미스에이전트2-라스베이거스 잠입사건’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미국 FBI요원으로 분한 산드라블록과 레지나킹이 활약하는 이 영화는 라스베이거스의 아름다운 야경과 화려한 호텔, 특유의 쇼문화가 한데 어우러졌다. 라스베이거스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최고의 홍보영화이자 교육영화로써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라스베이거스관광청도 이를 주목하고 지난 4일 여행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 등을 초청해 특별상영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극중에서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공중에서 와이드 샷으로 잡아낸 것이다. 저마다 뿜어내는 형형색색의 네온사인으로 불야성을 이루는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스펙터클하게 잡아낸 풍경이 탄성을 자아낸다.

영화에서 눈길을 끄는 촬영장소로 대표적인 테마호텔인 베네치안과 트레저아일랜드가 등장한다. 두 호텔은 각각 ‘이탈리아 베니스의 풍경’과 ‘해적과 보물섬’을 주요 컨셉으로 호텔 내부를 인테리어 했다. 베네시안은 호텔 내의 수로를 따라 곤돌라를 운항하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며, 트레저아일랜드는 매일 저녁 호텔 앞에서 펼쳐지는 해적쇼(The Sirens of TI)가 유명하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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