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김재인 회장등 임원 선출
-랜드협회 구심 삼아 결속력 강화

일본 랜드사들이 뭉쳐 만든 한국일본수배업협회(가칭)가 임원을 선출하고 지난 4일 발족했다. 이날 23개 일본 랜드사 대표들은 무교동 중국성에 모여 회장 선출을 비롯해 협회 운영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초대 회장으로는 랜드저팬의 김재인 소장이 선출됐고, 부회장은 JTC 서화진 이사와 마이니찌투어 최용기 소장 등이 맡게 됐다. 협회 고문은 오랜 랜드 경력의 JTP 이영식 소장, 룩재팬 김상호 소장, 다이이치투어 김병삼 소장 등이 선정됐고, 총무는 JTT 윤한식 소장이 맡았다. 김재인 회장은 “집행부를 구심점으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순탄하게 움직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일본 랜드사 협회는 여행사들의 현지 직수배 추세와 일본 면세점 및 가이드협회와의 마찰 등 공동 대응이 필요한 문제에 대해 하나의 목소리를 모아내자며 결의를 다졌다. JTP 이영식 소장은 “단결해서 요금을 맞추자는 모임이 아니다”며 “일본 랜드가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하자”고 말했다. 마이니찌투어의 최용기 소장도 “지금까지는 각계전투였지만 한번 적극적으로 모여보자”고 전했다.

또 협회 구성에 따른 사무소 개설과 회비 등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김재인 회장은 “최대한 부담이 안가도록 집행부에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안을 메일을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회의는 12일에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협회의 활동이 시작되면 일본 여행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랜드사 소장은 “팸투어의 경우 대형 여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돼 다른 여행사의 참여 기회가 부족했었다”면서 “협회 사무소에서 보다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시급한 문제에 대해서도 랜드사들을 대표해서 목소리를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다이이치투어, 랜드저팬, 룩저팬, 미래재팬, 마이니찌투어, 쇼와투어랜드, 스타재팬, 스윙투어, 일본트레킹투어, 재팬랜드서비스, ATS, AJT, GOOD JAPAN TOUR, MK투어, NTT, JJ투어, JTC, JTP, JTS, JTT, 클럽재팬, 한스트래블, 헬로우재팬 등 23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회는 앞으로 더 많은 일본 랜드사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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