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87.6% 증가

독일 루프트한자 그룹은 치솟는 국제유가와 항공업계의 난항에도 불구하고 지난 9개월 동안 4억7,100만 유로(약 5,93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억2,000만 유로가 증가한 것이다. 세후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억 5,200만 유로가 상승한 4억1,6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루프트한자 그룹 이사회는 2005년 총 영업이익이 4억 유로를 크게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볼프강 마이어후버 루프트한자 그룹 회장은 “우리는 제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꾸준히 투자를 해왔으며 그 결과, 고객만족은 사상최고 수준”이라고 전하면서 “루프트한자는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보다 유연하다”고 말했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현재 40억 유로가 넘는 유동성 펀드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부채가 전혀 없는 상태다.

루프트한자 그룹의 6개 사업분야는 이 기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레저·여행 사업부문의 토마스 쿡은 지난 4년간 처음으로 이익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루프트한자의 기내식 사업부문 계열사인 엘에스지(LSG) 역시 순조로운 상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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