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대행사 계약체결, 활동 박차
-17종의 안내서와 DVD자료 막바지 작업

터키 문화관광부가 한국시장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국을 방문한 동아시아지역 국장 일한 오우즈(Ilhan Oguz·사진)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우즈 국장은 “1998년 1만명에 불과하던 터키 방문 한국인의 숫자가 2005년 10월 현재 8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연말까지 9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시장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우즈 국장은 이 숫자는 일본의 터키 여행자수인 9만8000여 명과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서 얼마가지 않아 한국이 일본을 뛰어넘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더욱이 일본은 매년 관광객의 숫자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반면에 한국은 1998년 이래 계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그 가능성은 더욱 크다는 것이다.

이어 오우즈 국장은 증가추세를 보이는 한국시장 홍보를 위해 나스커뮤니케이션스(대표 나은경)와 홍보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 첫 작업으로 터키에 관한 17종의 안내서와 DVD 자료를 연내로 발간할 예정이며 현재 막바지 작업 중에 있다.

오우즈 국장은 “일본에 발간된 안내서는 겨우 7종에 불과하지만 한국에는 17종 총 560페이지 가량의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전하며 “한국시장에 대한 40만달러의 예산도 내년에는 100만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에 대한 터키 문관부의 총예산은 260만달러로 책정돼 있다.

“매우 역동적이고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한국시장을 굳게 믿고 있다”고 거듭 밝힌 오우즈 국장은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터키를 홍보할 예정이며 현재 전세기 취항중인 대한항공이 정규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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