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관광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상설 민속공연의 여행코스는 개발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와 공동으로 롯데관광등 국내 외래관광객유치 여행업체 중견간부 26명을 초청 지난 24일 국립국악원과 예술의 전당내 오페라극장에서 전통민속공연 문화관광상품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사는 그동안 상설 민속공연의 상품화를 위해 정기관광코스화 추진등 다양한 검토를 해 왔으나 공연횟수의 제한, 타관광코스와의 연계성 문제등 어려움으로 실현을 보지 못해 왔다.
그러나 지난 2월 동양 최대규모의 오페라극장 개관등 예술의 전당 부속시설의 완성을 계기로 우리의 국악과 서양의 오페라 및 각종 연주회, 전시회등을 묶는 문화관광 상품화를 위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 참가자들은 토요 상설 국악공연의 관광상품화 가능성은 높다고 응답했는데 그 이유는 국악공연이 가장 한국적인 멋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상품화를 위해서는 지정좌석제의 완벽한 실시와 장내 안내원의 세심한 배려 및 장내 질서 유지를 비롯해 공연작품을 보다 상세하게 소개할 수 있는 자료 제공과 대외홍보가 필수요건으로 지적됐다.
또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공연일정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전달, 대외홍보를 위한 각종 홍보설명회 개최, 상품화 담당자들을 위한 특별배려 및 여행업계에 대한 알선수수료 제공등도 토의 과정에서 거론됐다.
공사는 우리의 문화와 예술을 계승, 보존 차원에서 벗어나 외래관광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동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 육성시켜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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