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기업의 경영주와 일반사원이 함께 모여 스포츠를 즐기는 제6회 월드코퍼레이트게임이 오는 9월4일부터 12일까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88년 첫대회가 미국에서 개최된 이래 참가자들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대회에는 전세계 4백여 기업에서 8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런던대회에서는 3M사, 캐나다항공, 피아트 자동차사, 인터컨티넨탈호텔, IBN, 필립스전자, 일본관광공사등 8백88개팀, 5천여명이 참석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정치적 이념, 종교, 인종, 계층을 넘어 범세계적인 기업인들의 게임축제인 이 대회는 공식적으로 실시되는 국제적 규모의 스포츠라기 보다는 긴장된 근로현장에서 벗어나 세계 기업인이 휴식과 친선을 도모하는 자리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때문에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도 국가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므로 그 나라의 국기를 들고 나와서는 안되며 다만 그들이 소속하고 있는 회사의 상징물이나 기장 혹은 회사를 나타내는 독특한 색깔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야 한다.
이 게임의 참가는 남녀 구분없이 가능하며 남녀 혼성팀, 신체장애자의 참가도 가능하다.
참가종목으로는 양궁, 배드민턴, 농구외 17종목이며 이중에는 드레곤보트경기, 말레이시아족구 대회등 말레이시아 전통 경기도 포함된다.
이 대회가 지니는 가장 큰 특징은 노사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뿐 아니라 대회기간중 기업의 날, 전시회등을 통해 전세계 비즈니스맨들과 자연스러운 회합을 이루고 자사의 홍보 및 사업상 협상이 부드럽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이 대회 참가단 모집을 위해 아주관광에서 항공권 숙박, 식사, 관광, 게임참가를 위한 왕복교통편등이 포함된 패키지상품을 59만원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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