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3째주말이 되면 마카오는 스릴 만점인 자동차경주 「마카오 그랑프리」의 열기로 온통 뒤덮이게 된다.
마카오 최대의 스포츠행사인 이 자동차 그랑프리는 1954년, 마카오 지역 모터 애호가들을 위해 시작된 것으로 자동차 경주와 모터사이클 경주를 같이하는 유일한 혼합 국제대회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마카오그랑프리는 오는 11월20일과 21일 양일간 펼쳐지는데 「마카오 포뮬라 3 그랑프리」, 「마카오 모터싸이클 그랑프리」와 시가지를 우회하는 도로인 구이아써깃을 도는 「구이아 경주」가 각각 개최된다.
전세계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될 이 대회에는 주경기가 시작되기 1주일 전에 시운전을 하고 본 경기전의 이틀동안은 시범경기도 열리며 저녁에는 수등제, 불꽃놀이 죽마행렬등의 전통축제도 열린다.
마카오측은 현재 21세기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약6백25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새로운 그랑스리시설을 건설중이다. 이 시설에는 6백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차고와 행정건물, 경기진행탑, 3천석 규모의 스탠드가 갖춰지며 각 부분들은 구름다리와 터널로 기능적으로 연결된다.
마카오 그랑프리의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10월15일까지 마카오 관광청 한국사무소(706―5811)에서 예매권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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