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2박3일간 평소 관광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신체 장애인들을 초청해 사랑의 관광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7년 시작된 이래 12번째를 맞는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선발한 장애인 및 보호자 2백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온 사랑의 관광 행사는 평소 관광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여가 선용의 기회를 부여하여 삶에 대한 활력과 재활 의지를 고취시키고 기업 및 관련단체에 복지관광 실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행사의 일정은 오는 30일 오전 새마을 특별열차로 서울을 출발해 오후에 경주에 도착해 천마총과 보문단지를 관광하며 저녁에는 지연태관광공사사장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해 레크리에이션등의 시간을 갖게 되며 31일에는 토함산, 불국사를 거쳐 현대중공업을 견학하고 마지막날인 9월1일에는 동해안 수중왕릉등을 관광하고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다.
공사는 참가자들의 경비 전액을 부담하여 본행사를 실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관광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며 행사 취지에 대해서도 널리 전파돼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관광의 기회가 주어져서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주는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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