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대국민·업계에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에 대한 인식제고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종합유선방송(CATV)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15일관련기관 등에 따르면 공사는 정보화시대에 있어 뉴미디어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어 CATV사업에 참가해 이를 통한 다양한 정보제공 등이 요구됨에 따라 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참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공사는 CATV사업 중 종합뉴스 프로그램 공급업(프러덕션)사업분야에 납입자본금 1백50억원 중 21%인 31억5천만원을 투자해 연합통신의 30%지분에 이어 대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나머지 잔여분은 소액주주로 구성할 예정이다.
공사가 CATV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연합통신으로부터 공사 보유 관광정보자료의 활용과 정부투자기관 중 대국민 계도 유관기관으로서 정부투자기관으로서 정부투자기관이 참여시 혜택이 부여되는 이점을 들어 참여 요청을 해온데 따른 것이다.
CATV를 통해 공사는 대국민·업계에 시사성이 있는 관광정보의 제공, 화상·음성·오디오 등의 정보를 합성한 종합적인 정보와 일방적인 대량정보 전달 방식을 지양하고 국민·업계·외래관광객이 원하는 정보를 대회하듯이 서로 교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마케팅활동의 고도화와 관광인식제고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가능케 하는 등 공사의 진흥·홍보활동의 매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국한된 투자사업의 다각화를 꾀해 경영합리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는 관련법규에 따른 제반 사항이 선결되는 데로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해 94년 7월부터 CATV사업이 실시될수 있게 할 계획이다.
CATV사업은 1차년도인 오는 94년에 2백1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95년까지 적자를 보이다가 3차년도인 96년에는 95억3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일것으로 예상돼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