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일정에 맞는 철도 티켓과 호텔 제공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이 다양해지고, 요금 변동이 많아지면서 항공을 제외한 지상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유럽 여행객 대부분이 이용하는 철도를 호텔과 엮은 ‘레일텔’은 점차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정과 가격에 따라 자유로운 항공 결합이 가능하고, 일정에 맞는 옵션과 철도 패스만 수배하면 되기 때문에 특히 여유로운 일정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좋다. 대표 상품으로 융프라우철도의 한국사무소인 동신항운이 출시한 스위스 상품, 독일철도청 한국사무소인 유레이드코리아가 출시한 독일 상품이 있다.


■ 동신항운│스위스·서유럽 상품

동신항운은 융프라우를 중심으로 스위스 알짜배기 관광지와 옵션을 포함한 ‘2010 Loving Swiss’를 출시했다. 연중 동일한 가격으로 매일 출발이 가능하며 항공을 제외하고 호텔과 철도, 산악열차 등 개별여행에 꼭 필요한 내용만 포함했다. 동신항운 측은 “허니문과 출장, 가족여행 후 연장 일정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추천 상품으로는 ‘융프라우 필라투스 5일’(725스위스프랑), ‘융프라우 하이킹3~5일’(459스위스프랑~), ‘골든패스 파노라믹 6일’(880스위스프랑~), ‘융프라우 빙하특급 5일’(924스위스프랑~), ‘스위스 레일어드벤처 10일’(1784스위스프랑) 등 다양하다. 융프라우에만 집중하는 상품이 4개, 융프라우와 스위스 인기 관광지, 로마, 파리 등 서유럽 지역을 엮은 상품은 11개다. 동신항운 송진 이사는 “특히 스위스 초행자에는 루체른, 인터라켄 포함 상품을 추천한다”며 “골든패스 구간을 이용하며 가격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은 각 도시 중심가에 위치한 3성급 이상을 사용하며 열차는 2등석 열차패스 및 구간권으로 가능하다. 호텔과 열차 모두 등급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여행사는 많이 판매할수록 수수료율도 커진다. 기본 수수료는 10%이지만, 허니문 또는 2인 이상 예약 시에는 추가 인원에 따라 수수료를 최대 15%까지 지급한다. 융프라우의 웹링크 제휴사일 경우에는 www.jungfrau.co.kr로 바로 예약할 수 있다. 02-756-7560

■ 유레이드코리아│독일 테마 상품

독일철도청 한국사무소를 맡고 있는 유레이드코리아가 철도와 저렴한 호스텔을 묶은 독일 자유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총 3가지 상품으로 ▲프랑크푸르트-뷔르츠부르크-로텐부르크-베르헤테스가덴-뮌헨을 잇는 ‘로맨틱 가도와 알프스 가도의 만남’ ▲노인슈반쉬타인성, 린더호트 성, 헤렌킴제 성 등을 돌아보는 ‘캐슬투어’ ▲쾰른-라이프찌히-드레스텐-베를린의 음악과 미술을 만나는 ‘독일 문화예술기행’이 그것이다. 이외에도 옥토버페스트와 크리스마스마켓 여행 등 축제를 테마로 한 상품도 있다.

여행사에 입금가로 판매하며 추가요금 없이 1인 출발과 항공을 제외한 현지투어 예약이 가능하다. 숙박일수 조정과 열차, 숙소 분리 예약도 가능하다. 전 상품 예약자에는 뮌헨에서의 생맥주 한잔 무료 쿠폰도 제공된다. 유레이드코리아 이분란 소장은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일정으로 구성했다”며 “개성이 없는 호텔이 아닌 펜션을 이용하므로 독일 문화 체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1644-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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