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우 일본 대지진 여파로 올해 자유여행 부문이 어떤 양상으로 흐를지 전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진 발생만으로 끝났다면 피해지역 이외의 목적지로 향하는 여행수요는 비교적 조기에 회복될 수 있었겠지만, 후쿠시마 원전 문제까지 겹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록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테지만, 5월5일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6월6일 현충일 등의 시기에는 일정 수준 이상 자유여행 수요가 발생하지 않겠느냐는 게 관련 업계의 전망이다. 특히 일본여행 유경험자나 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시장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더라도 5~6월을 고비로 마니아 중심의 자유여행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3월말 들어 적게나마 문의가 다시 들어오는 곳도 있다.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으면 그동안 취소되거나 보류된 각종 프로모션 활동도 대거 진행돼 시장 회복에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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