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호텔(대표 오문환)의 일본 내 한국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판촉활동은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일선 판매요원을 위한 것이어서 그 의의가 돋보였는데.
코오롱호텔은 지난달 17일 도쿄에 위치한 샨피아호텔에서 도쿄주재 한국 여행사 지사장 등 관계자 40여명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는 일선 판매요원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평소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쓴 것에 대한 조그마한 보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는 하지만 나름대로 적극적인 판촉활동임과 동시에 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던져 주고 있다.
사실 호텔이 객실판매에 있어 인바운드 업체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만으로 끝날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직접 현지 판매요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게 참석자들의 의견.
실질적으로 일본 관광업계는 顯단위관광협회나 개별 호텔 등이 한국 내 판촉활동에 나서는 것은 많지만 국내의 경우 부산, 제주를 제외하고 지역 단위 해외 홍보, 판촉은 거의 없고 한국관광공사만이 유치단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
이 같은 점을 감안할 때 코오롱호텔의 일본 내 판촉활동은 현지의 각종 시장여건 변화를 파악해 호텔 서비스 향상에 반영하는 등의 노력으로 이어질 것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