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입국자 98만명…올해 최고치
-해외 출국자 2.2%↓…기대 못 미쳐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일 발표한 ‘2011년 10월 관광통계 분석’에 따르면 방한 입국자는 98만8,3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고, 해외 출국자는 103명2,58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표1>




관광공사 측은 가을테마관광 및 수학여행 단체 및 중국 국경절연휴 수요 등으로 방한객이 가장 많은 시기인데다 한류드림콘서트, 부산세계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 F1월드챔피언십 등 다양한 이벤트 개최와 중국의 크루즈 입항 등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적별<표2>로는 말레이시아(+68%), 필리핀(+33%), 인도네시아(+32%), 홍콩(+26%), 중국(+18%), 싱가포르(+14%), 일본(+12%), 타이완(+11%) 등 근거리 시장의 방한관광 관심이 고조됐으며 아시아 전체로는 16% 증가했다. 원거리시장은 한국의 인지도 상승과 스톱오버 방한객 유치 등으로 각각 1%∼5%의 증가를 보였다.
방한 목적별<표3>로는 관광목적 방한객이 17%, 선원·승무원은 16%, 유학연수목적 25% 등 각각 증가했으나, 업무목적은 -10%, 기타목적은 -7% 등으로 감소했다.

10월까지 집계된 국민해외관광객<표4>의 경우 총 103만2,589명이 출국해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여행 수요의 더딘 회복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는데 방일 한국인은 3월 -47%, 4월 -66%, 5월 -58%, 6월 -42%, 7월 -41%, 8월 -40%, 9월 -37%, 10월 -32% 등 낙폭은 줄어들었으나 예년에는 턱없이 못 미치고 있다.

주요 목적지별 국민 해외관광객 현황을 보면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은 지속적으로 두 자리수 증가를 나타내고 일본과 원거리시장은 감소세를 보였다. 동남아에서는 태국(+31%)과 필리핀(+24%) 방면의 증가폭이 두드러지며, 1-9월 가장 많이 여행한 곳은 중국이고, 가장 큰 증가를 나타내고 있는 곳은 태국으로 나타났다.

10월 관광수입<표5>은 12.5억 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29.9% 증가했는데 관광공사 측은 쇼핑활동이 왕성한 중국시장과 일본이 각각 국경절 수요와 가을 단체수요로 18%, 12% 증가한 것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민 해외관광객 지출은 9% 감소했는데 원화의 가치 하락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등이 여행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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