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 최대치…전년대비 11.3% 증가
-출국자 일본 지진 등 악재 딛고 성장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1년 12월 관광통계 분석’에 따르면 2011년 방한 입국자는 979만4,79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고, 해외 출국자는 1,269만3,73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1>

2010년 외국인 방한객은 879만명이었는데 2011년은 100만명 가까이 뛰어넘은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는 우리 관광산업에 큰 이정표를 세운 한 해로 기억되는 동시에 올해는 양적, 질적 동반 성장을 목표로 숙박ㆍ안내체계ㆍ음식 및 쇼핑 등에 대한 개선도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내국인 출국자는 일본 대지진, 경기 악화 등의 돌발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6%가 늘어난 1,269만명을 기록해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1년 국가별 입국자를 보면 인도네시아(+30.7%), 타이완(+5.4%), 홍콩(+22.9%), 중국(+18.4%), 일본(+8.8%) 등 근거리 주시장이 증가하며 아시아시장 전체는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원거리시장은 한국인지도 상승과 스톱오버 방한객 유치 등으로 미주 1.7%, 유럽 5.5%, 대양주 6.5%, 아프리카 9.5% 성장했다. <표2>
방한 목적별<표3>로는 관광목적 방한객이 13.1%, 선원·승무원은 10.8%, 유학연수 8.6% 등이 증가했으나, 업무목적은 -13% 감소했다.

11월까지 집계된 국민해외관광객<표4>의 경우 일본 지진과 세계금융 불안 등이 해외여행 심리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속 작용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방일 한국인은 11월에만 -32.1%를, 1∼11월 누적에서는 -32.2% 줄었다. 반면 중국은 2.9%, 홍콩은 15.1%, 태국은 27.7%, 필리핀 29.1%, 마카오 20.9%, 베트남 7.2% 등으로 늘어나면서 일본을 가지 못한 수요가 동남아로 많이 방향을 틀었음을 짐작케 했다. 미국은 3.5%, 독일은 18.5% 등으로 늘어 장거리 여행수요가 증가했음을 보였으나 호주 -12% 등 남태평양 지역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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