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입국자 75만명… 28.6% 기록
-해외 출국 -5.3%…경기불안 흔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2012년 1월 관광통계 분석’에 따르면 방한 입국자는 75만3,79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고, 해외 출국자는 120만7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표1>

관광공사 측은 추운 1월이 비수기에 해당되는데, 올해는 설 연휴로 중국 등 중화권 수요 집중과 그밖에 동계관광과 쇼핑을 즐기려는 가족단체, 여성층의 방한 증가가 전체 방한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계절이 바뀌는 시기라서 본격적인 동계관광이 시작되기에는 다소 이르고, 학교방학 등이 거의 없는 비수기에 해당되지만 한류 붐과 엔고 지속, 항공좌석 공급 증대,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에 따른 상대적 효과 등으로 방한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홍콩(+116%), 인도네시아(+75%), 대만(+69%), 중국(+47%), 말레이시아(+41%), 베트남(+34%), 일본(+25%) 등 근거리 주시장이 크게 증가해 아시아시장 전체는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거리시장도 한국인지도 상승과 스톱오버 방한객 증가세로 미주와 구주가 각각 7% 증가했다.

방한 목적별<표3>로는 관광목적 방한객이 +39%, 유학연수목적 +76%, 선원·승무원은 +2% 등 증가했으나, 업무목적은 20% 감소했다.
1월 주요 목적지별 국민 해외관광객 현황<표4>을 보면 해외여행객은 5.3% 감소했으나 120만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해외여행이 가장 많았던 시기인 1월과 거의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방면 여행객은 -35%로 여전히 큰 감소를 지속햇다. 싱가포르, 베트남, 마카오, 대만, 인도네시아 등은 두 자리수 증가를 나타낸 반면, 방사능 위험이 있는 일본, 호주, 중국은 감소를 보였다. 2011년에 국민 해외관광객이 가장 많이 여행한 목적지는 중국이고, 가장 큰 증가를 나타낸 곳은 태국이었다. 아울러 100만명 이상이 여행한 곳은 중국, 일본, 미국, 홍콩, 태국(예상)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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