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팔라완 91%로 최고
-바콜로드는 겨우 50% 넘어

2012년 1월에 운항했던 전세기들의 성적표가 나왔다. 특히 오랜기간 운항하지 않았거나 신규 지역으로 운항한 전세기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최근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인천국제공항 출발 국제선 노선별 수송실적에 따르면 미얀마 양곤, 인도 바라나시, 필리핀 바콜로드, 프에르토프린세사(팔라완), 나이로비 전세기의 평균 탑승률은 76%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전체 탑승률 평균인 75.3%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중에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전세기는 필리핀 팔라완으로 향하는 대한항공의 전세기이다. 1월에만 총 7회 운항했으며 전체 공급석 828석 중에 762석이 실제로 이용돼 91.5%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다음은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18회 운항했던 진에어 전세기이며 3,294석을 공급해 2,989석이 소진돼 탑승률은 90.9%였다. 인도 바라나시 전세기는 대한항공이 1월 한 달 동안 총 7회 운항했다. 공급석은 954석이고 810석이 사용돼 탑승률은 84.9%를 기록했다. 케나 나이로비는 대한항공이 총 5회 운항했으며 탑승률은 74.7%이다. 미얀마 양곤도 대한항공이 1월에 8회 운항했으며 탑승률은 74.1%이다. 1월 신규 목적지로 운항한 전세기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것은 제스트항공의 바콜로드 전세기이다. 10회 운항했으며 탑승률은 52.4%이다.

한편, 1월 지역별 탑승률을 살펴보면 추운 날씨에 여행 수요가 주춤했던 중국은 71%를 기록했으며, 일본도 67.5%로 저조했다. 반면 대표적인 휴양노선인 태국은 80.3%, 필리핀은 84.1%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천공항 전체 운항실적은 총 1만9,846회 항공기가 출도착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75.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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