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입국자 91만명…17.3% 증가
-일본 방문하는 한국인 회복세 뚜렷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2일 발표한 ‘2012년 3월 관광통계 분석’에 따르면 방한 입국자는 91만6,35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를, 해외 출국자는 101만8,95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시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1>

관광공사 측은 3월은 핵안보정상회의(3월26~27일) 개최 기간 호텔객실 확보가 어렵고 객실요금이 인상돼 외래객 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회의가 끝나고 날씨가 풀리면서 각국의 해외여행이 활발해지고 방한 봄 테마관광에 대한 관심 및 2011년도 마지막 스키투어 수요, 제1시장 일본의 회계말 수요 집중으로 전체 방한객은 늘었다고 밝혔다.

국가별<표2>로 보면 타이완(+38%), 일본(+34%), 인도네시아(+30%), 싱가포르(+27%), 홍콩(+27%), 중국(+13%), 태국(+11%) 등 근거리 주시장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22% 성장을 이끌었다. 장거리시장도 한국의 인지도 상승과 스톱오버 방한객, 크루즈 여행객의 증가로 미주와 대양주가 각각 4%, 9% 증가했으나 유럽은 1% 감소했다.

방한 목적별<표3>로는 관광목적 방한객이 +32%로 크게 증가하고, 업무와 유학연수는 각각 +2%, +3%로 전년 수준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성(+34%)이 크게 증가해 남성(+15%)의 증가폭을 상회했다.

3월 주요 목적지별 국민 해외관광객 현황<표4>을 보면 3월에는 약 102만명이 떠나(+17.3%)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3월 일본 여행객은 15만명(+69%)으로 전년 대비 큰 회복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대지진으로 줄어든 여행객을 고려하면 좀 더 지켜봐야 추이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월까지 각국 관광청이 밝힌 주요 목적지별 국민 해외관광객 현황을 보면 베트남이 60%로 가장 큰 증가를 나타냈고, 이어 싱가포르(+23.2%), 홍콩(+22.2%), 마카오(+15.5%), 터키(+12.3%)가 두자릿 수 증가를 보였다. 반면 중국(+4.7%), 태국(+4.5%), 타이완(+0.4%)은 소폭 증가했다.
관광수입, 지출현황<표5>에서는 수입이 11억8,800만달러(+28.3%)이고, 지출은 11억8,700만달러(+4.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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