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입국자 100만명…14.4% 증가
-출국자 늘어도 소비심리 위축 관측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6일 발표한 ‘2012년 7월 관광통계 분석’에 따르면 방한 입국자는 100만9,22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를, 해외 출국자는 130만5,41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1>

7월은 방학과 여름휴가를 맞은 가족여행객과 학생단체의 방한수요가 늘고, FIT와 인센티브단체의 지속적인 증가로 100만9,225명이 방한해 월 방한객 규모로는 사상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7월 중국인 방한객수는 32만여명으로 최초로 일본을 추월했는데, 한국관광공사는 쇼핑·한류 등으로 방한관광 관심층이 확산되는 가운데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시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가족관광객, 학생단체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엔화강세 지속과 저가항공사 취항으로 항공좌석 공급 증가, 3일 연휴(바다의 날) 등으로 약 30만명이 방한했다. 중국과 일본 양국은 전체시장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표2>로는 중국(+32%), 싱가포르(+26%), 홍콩(+19%), 타이완(19%), 태국(+13%), 일본(+9%), 인도네시아(+7%) 등 근거리 주시장의 증가로 아시아시장 전체는 17% 증가했다. 원거리시장도 FIT 방한객과 스톱오버 방한객 증가로 미주와 구주가 각각 4%, 8% 증가하고, 대양주는 5% 늘었다.

방한 목적별<표3>로는 관광목적 방한객이 +21% 증가했으나, 선원·승무원(-19%), 업무(-8%), 유학·연수(-1%)는 감소했다.
주요 목적지별 국민 해외관광객 현황<표4>을 보면 방학과 여름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수요가 늘면서 7월 해외여행객은 작년에 비해 5.1% 증가한 130만5,418명을 기록했고, 7월 해외여행객 규모로서는 역대 최고치였다.

관광수입, 지출현황<표5>에서는 7월 관광수입은 12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35% 증가했다. 관광수입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국민 해외관광객 지출의 경우 1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했으나 경제 불안 분위기가 관광 지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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