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11월 한국인 출국자가 111만7,55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7% 성장했다고 밝혔다.
각국 해외관광청의 12월 최종 집계 자료가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11월까지의 올해 출국자 수는 이미 지난해보다 7.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각 관광청이 업데이트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11월 일본 방문 한국인 여행객은 18만3,6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었다. 11월 중국 방문객은 31만3,500명으로 2% 증가했는데 이른 강추위로 인해 동남아 지역에 수요를 뺏긴 것으로 분석된다.

동남아 지역에서 12월 방한객 자료가 나온 곳은 베트남뿐이었으며, 전년 대비 22.8%가 상승한 6만4,978명을 기록했다. 11월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무려 82.5%가 증가한 10만9,591명이었는데 홍수 피해로 인해 전년의 방문객이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11월 마카오 방문객은 14.2% 증가한 3만4,686명, 홍콩 방문객은 7% 증가한 8만6,841명이었고, 타이완의 경우 10.2%가 늘어난 2만3,001명을 기록했다.

대양주 지역에서 11월 뉴질랜드 방문객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4,672명, 11월 사이판은 3.9% 늘어난 1만1,833명으로 소폭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미주나 유럽은 대부분 11월 통계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11월 터키의 경우 전년 대비 43.9%가 늘어난 1만1,903명을 기록, 큰 인기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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