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방한 입국자 75만명…-0.02%
-해외 출국자는 142만명으로 18.7% ↑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3년 1월 관광통계 분석’에 따르면 방한 입국자는 75만3,65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2% 감소를, 해외 출국자는 142만5,9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1>

1월의 외래방문객이 감소한 것에 대해 관광공사 측은 외교갈등에 따른 일본인 해외여행 심리 위축으로 일본인 방한객이 줄고, 중국시장은 지난해 춘절이 1월이었던 이유로 증가폭이 다소 둔화된 것이 전체 방한객 성장 둔화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국가별<표2>로 보면 태국(+34%), 중국(+18%), 인도네시아(+11%), 대만(+5%) 등은 증가했으나, 일본 16% 감소 및 홍콩(-25%), 말레이시아(-19%), 베트남(-17%) 등 동남아시장이 춘절 기저효과와 차가운 날씨, 항공좌석 부족 등으로 감소해 아시아 시장 전체는 1% 감소했다. 반면 미주와 유럽은 비즈니스 및 스톱오버 방한 수요 지속으로 각각 4%, 9% 증가했다.

방한 목적별<표3>로는 관광목적(2.5%)과 업무목적(12%)은 증가했으나, 유학·연수목적(-33%), 선원·승무원(-7%)은 감소했다.
국민 해외관광객 현황<표4>은 방학을 맞아 가족여행 수요가 늘었고, 원화 가치의 상승에 따른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데 따라 전년 대비 18.7% 상승했다. 1월 한국인 일본방면 여행객은 23만4,500명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수요는 지난해 3월부터 회복을 나타냈고, 구정연휴, 봄방학 등이 있는 2월까지 큰 폭의 증가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의 경우 지난해 홍수로 부진을 보였던데 따른 상승이며, 베트남방면은 여행 관심 증가와 따뜻한 기후 등으로 선호됐던 것으로 판단했다.

관광수입·지출현황<표5>에서 1월 관광수입은 10.3억불로 전년 동월에 비해 1% 증가했다. 한일 외교갈등으로 쇼핑활동이 활발한 일본인 방한객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6% 감소해 전체 관광수입 둔화로 이어졌다. 1월 국민 해외관광객 지출은 15.7억불로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는데 1월 관광지출로는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여행객 증가와 골프여행객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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